현대ENG, 부산 동래구서 3년만에 '힐스테이트' 분양

by성주원 기자
2019.02.27 10:38:48

다음달 ‘힐스테이트 명륜 2차’ 분양 예정
1호선 명륜역 역세권..4베이 판상형 설계

힐스테이트 명륜 2차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부산 동래구에서 3년만에 새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난 2016년 분양한 힐스테이트 명륜에 이어 다음 달 힐스테이트 명륜 2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27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명륜 2차는 총 874가구 규모로 지난해 입주한 힐스테이트 명륜(493가구)보다 규모가 더 크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2층, 8개동, 전용면적 기준 84~137㎡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명륜 2차는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 역세권 입지인데다 부산에서 소비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평지에 위치해 있다는 게 장점이다. 부산을 대표하는 동래 8학군의 학군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설계는 전 가구 4베이 판상형(펜트하우스 제외) 설계 등 신평면이 적용된다.



분양 관계자는 “동래구에서 초역세권이면서 평지에 나올 만한 아파트가 많지 않기 때문에 벌써부터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올해 부산이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정비사업 물량이 많은 반면 상품설계 등이 뛰어난 도급사업 물량은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3년전 분양한 힐스테이트 명륜은 분양 당시 35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8444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164.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진 계약에서도 4일만에 완판됐다.

작년 12월 입주를 시작한 힐스테이트 명륜의 인기는 실거래가에서도 확인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4억9200만원에 분양됐던 전용 101㎡는 지난 1월 6억1410만원(12층)에 거래됐다. 전용 84㎡도 분양가인 4억2400만원보다 1억원 가량 높은 5억2520만원(16층)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