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연, 국책 연구기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으로 새 출발

by김호준 기자
2021.06.11 14:14:05

법정기관 전환…"국책 연구기관 위상 확립"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이 11일 서울 동작구 본원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연)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중소벤처기업 분야 국내 최고 국책 연구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겠습니다다.”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연구전담기관 중소기업연구원이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하 중기연)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중기연은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 본원에서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출범식을 열고 비전 선포 및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에 따라 중기연은 공식적인 법정기관으로 재탄생했다.



중기연은 “2017년 중소벤처기업부 승격 이후 4년 만에 중소벤처기업 연구 업무를 전담하는 국책 연구기관으로서 위상을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권칠승 장관을 비롯해 송갑석 국회의원, 김교흥 국회의원, 김경만 국회의원, 이동주 국회의원, 김인호 초대 중소기업연구원장을 비롯한 전임 원장 등이 참석했다.

오동윤 중기연 원장은 “출범을 계기로 중소벤처기업 정책 및 동향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확실한 대안을 제공하는 한편, 국내 최고 국책 연구기관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위상과 역량을 높여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인 중소벤처기업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출범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등 현장 밀착형 연구를 추진하고 양질의 연구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과 성장에 기여하며 세계적인 중소벤처기업 전문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11일 오전 서울 동작구에서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출범식이 열리고 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 앞줄 왼쪽 세번째)과 오동윤 신임 원장(사진 앞줄 왼쪽 네번째). (사진=중기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