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보합권 혼조..상하이 0.2%↑

by양이랑 기자
2009.09.21 16:48:32

日증시 휴장
中증시, 신규상장 MCC 급등에 상승 탄력
대만·홍콩증시는 약보합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21일 일본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아시아 주요 증시는 보합권 혼조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는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 건설에 참여했던 메탈러지컬 코프 오브 차이나(MCC)가 상장 첫날 급등하면서 상승 탄력을 받았다.

는 지난주 마감가 대비 0.15% 오른 2967.01을, 외국인이 투자하는 는0.54% 상승한 205.02을 기록했다. 오전장에서 신주 상장에 따른 물량 부담으로 2% 넘게 밀렸으나 반등,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소매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다. 베이징 시단 백화점은 일일 가격 제한폭인 10% 상승했다.

MCC는 28% 급등한 6.94위안까지 오르면서, 상승률은 전문가 예상치(6~7위안)에 근접했다.

이 밖에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 중국은행, 핑안보험 등이 소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대만 증시는 기술주에 매도세가 몰리면서 하락 마감했다. 는0.32% 떨어진 7502.46을 나타냈다. 대만 최대 반도체칩 설계업체인 미디어택은 2.23% 떨어졌다

홍콩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13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중국 본토의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조정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 시간 오후 4시26분 현재 는0.3% 떨어진 2만1558.70을, 한국의 해외 펀드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는1.09% 하락한 1만2477.70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 베트남 증시는 상승 마감했고, 싱가포르 증시는 내림세를, 인도 증시는 강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베트남 는1.22% 오른 577.97을 기록했다. 싱가포르 는0.92% 하락한 2647.91을, 인도 는0.18% 상승한 1만6741.30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일본 증시는 이날부터 23일까지 사흘간 휴장한다. 21일은 경로의 날이며 23일은 추분으로 공휴일 사이에 낀 22일 역시 국민의 휴일로 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