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프로젝트 8탄, 뮤지컬 '아가사' 캐스팅 공개

by이윤정 기자
2013.11.22 16:40:59

배해선·양소민·박인배·진선규 등
12월 31~내년 3월 2일,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

김수로 프로젝트 8탄으로 진행되는 뮤지컬 ‘아가사’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배우 배해선(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양소민, 박인배, 진선규(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김수로 프로젝트 8탄으로 선보이는 뮤지컬 ‘아가사’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아가사’는 추리소설의 여왕이라 불리는 아가사 크리스티가 1926년 겨울 11일 간 실종됐었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 내달 31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서울 필동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당대 최고의 여류 추리소설 작가로 성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으나 남편과의 불화와 집필에 대한 스트레스로 혼란스러워 하는 ‘아가사 크리스티’ 역에 뮤지컬 배우 배해선·양소민이 캐스팅됐고, 실종사건의 배후에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이자 아가사를 유혹에 빠뜨리는 매력적인 남자 ‘로이’ 역은 박인배·진선규가 맡았다. 추리소설가를 꿈꾸는 호기심 많은 17세 소년과 표절시비에 휩싸여 재기 불능한 폐인이 돼버린 성인을 넘나드는 ‘레이몬드’ 역은 김지휘·박한근·윤나무가, 아가사와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아가사의 남편 ‘아치벌드 크리스티’ 역에 황성현이 출연한다.

하이에나 같은 신문 기자 ‘폴’과 아가사를 재촉하는 출판사의 편집장 ‘뉴먼’ 역은 홍우진과 오의식이 각각 두 가지 역할을 맡았고, 아가사에게 말하지 못한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하녀 ‘베스’와 아치벌트의 비서이자 불륜상대인 ‘낸시’ 역에는 추정화와 한세라가 합류했다. 1588-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