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보호원장에 박정렬 전 해외문화홍보원장

by김미경 기자
2022.09.16 15:42:20

한류 콘텐츠 글로벌 저작권 보호
보호원의 세계적 역량 강화 기대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자로 한국저작권보호원장에 박정렬(56) 전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5년 9월 15일까지 3년이다.

박정렬 신임 원장은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 해외문화홍보원장, 국민소통실장, 대변인, 미디어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문화예술 콘텐츠 분야의 전문성과 폭넓은 해외 연계망을 통한 국제적 소통에 강점을 가진 인물로 평가받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한류 콘텐츠의 세계적인 확산과 더불어 늘어나는 해외 저작권 침해 방지를 위한 국가 간 공조가 중요해진 만큼, 한국저작권보호원의 세계적 역량 또한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임 원장이 오랜 문화예술 정책 경험에 기반한 한류 콘텐츠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다양한 해외 업무 경험을 활용해 우리 문화예술 콘텐츠의 국제적 저작권 보호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