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의수족연구소, 달서구청에 2000만 원 상당 기부

by이윤정 기자
2023.02.01 11:02:06

(사진=신세계의수족연구소)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신세계의수족연구소는 지난 30일 대구광역시 달서구청을 통해 관내에 거주하는 장애인 김모씨에게 소비자가 2000만 원 상당의 양쪽 다리 의족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여 년의 세월 동안 가죽끈으로 메서 착용하는 최저가형 의족으로만 생활하다가 달서구청과 신세계의수족연구소가 진행한 이번 기부사업으로 처음으로 양쪽다리 모두 실리콘형 의족을 착용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달서구청 복지담당관, 대구시의회 이재화 의원(사회복지학 박사), 대구경북영화인협회 홍보대사 정은희 씨 등이 참석했다.

실리콘형 의족은 저가의 가죽벨트 착용 방식의 의족과는 달리, 착용감이 편한 장점은 있으나 금액대가 높아 취약계층들은 제대로 기술의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신세계의수족연구소는 이미 2021년에도 취약계층 절단장애인에게 한차례 의족 지원사업을 진행한 바가 있다.

허정용 신세계의수족연구소 대표는 “앞으로도 더욱 많은 사회 나눔을 통해 세상을 조금이나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일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