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GBC 입주기업 모집

by김영환 기자
2024.03.26 12:00:00

현재 전 세계 13개국 21개소에서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현지 정착지원
사무공간 제공 및 거점별 다양한 사업화 프로그램 운영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동시장에서 활발한 사업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테크기업 ‘H2O호스피탈리티’는 지난해 10월 개소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 입주해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통해 빠르게 중동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의료제품을 수출하는 ‘㈜엑스바디’는 UAE 두바이GBC 입주 후 ‘바이오/친환경제품 인증 및 제품개선’ 특화프로그램에 참여해 까다로운 UAE인증서를 취득하고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100만불 이상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현지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비즈니스센터는 세계 주요 교역거점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현지화 등 해외진출과 관련한 다양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현재 전 세계 13개국 21개 지역에서 운영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에서도 중소기업 지원 종합 거점을 신규 개소할 계획으로 인도네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현지진출을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하는 기업은 △사무공간(독립실, 공유오피스) 제공 △바이어 매칭 등 사업화 프로그램 지원 △인·허가, 인증 등 거점별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졸업-신규기업 간 현지화 멘토링 등 성공적인 해외 현지 정착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최원영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글로벌비즈니스센터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교두보로서 해외 현지 정착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누리집 내 지원사업-글로벌비즈니스센터-온라인 신청 항목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