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 오접종 426건 발생

by박경훈 기자
2021.07.23 14:44:34

총 2147만회 중 0.0002%
접종용량 오류 234건, 백신 관련 오류 86건 순서
26일 '안전접종 체크리스트' 배부 예정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2147만회 중 오접종은 426건(0.0002%) 발생했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심산문화센터 드라이브스루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승차검진을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 21일 의료계와 함께 3차 안전접종 민관대책협의회를 개최해, 26일부터 시작하는 위탁의료기관 다종 백신 운영에 앞서 안전접종 준비사항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6일 기준 1, 2차 접종 총 2147만회 중 오접종은 426건(0.0002%) 발생했다. 접종용량 오류(234건), 백신 관련 오류(86건) 등 순으로 빈도가 높았다. 오접종 발생시 보건소는 오접종 사고보고와 후속조치(현장점검 및 교육, 경고, 계약해지 등),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안전접종 준비를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1주일(지난 19~23일)간 전체 위탁의료기관 대상 서면점검 및 미비점을 보완했다고 전했다. 이어 점검결과를 반영해 위탁의료기관에서 상시점검할 수 있는 ‘안전접종 체크리스트’를 26일 배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접종 보고체계 전산화, 오접종 사례전파, ‘코로나19 백신 오접종 관련 FAQ’를 배포하는 등 오접종 방지 및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