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 3인방 강세..'환율 1020원선 탈환'

by권소현 기자
2014.07.15 13:34:28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그룹 3인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이 1020원대로 올라서면서 자동차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녹았다.

15일 오후 1시27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일대비 1.35% 오른 22만6000원을 기록 중이고 기아차(000270) 역시 1.5% 상승한 5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는 28만2000원으로 3.11% 올랐다.

매수상위 창구에 외국계 증권사들이 포진해 있어 외국인들이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달러-원 환율이 1010원 밑으로 내려가자 실적우려에 자동차주 주가도 지지부진했지만, 이날 환율이 모처럼 큰 폭으로 오르면서 현대차 3인방도 그동안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8.05원 오른 1026.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가를 기준으로 지난달 25일 이후 처음으로 1020원선을 밟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