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토종합계획 50주년’ 지역을 말하다

by김미경 기자
2022.12.02 15:20:01

국립세종도서관-국토연구원, 14일까지 온라인 강연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립세종도서관(관장 이민석, 이하 도서관)은 국토연구원(원장 강현수)과 함께 오는 12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온라인 협력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력 교육은 도서관이 주관하는 국가정책정보협의회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회원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적 관심 분야에 대한 현안과 동향을 국민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국민 누구나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 당일 정책정보포털 POINT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면 실시간 강연을 들을 수 있다.

국가정책정보협의회는 국립중앙도서관(국립세종도서관)을 거점으로 정부부처, 공공기관, 국책 연구기관에서 발간 또는 소장하고 있는 지식정보자원의 공유와 공동활용 기반 마련을 위한 협의체로 현재 260개 정책 유관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강연은 ‘우리나라 국토, 지역, 부동산 어떻게 될까’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우리나라 국토의 균형발전 및 부동산과 관련된 심도 있는 발제들로 구성했으며, 1978년 이래 우리나라 국토정책을 종합적으로 연구해온 국토연구원의 전문가들이 강단에 선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차미숙 선임연구위원의 ‘국토종합계획 50년’ 강의가 열렸다. 국토종합계획 수립연도인 1972년 당시와 2022년 현재를 비교하고, 제1차 계획부터 현재의 제5차에 이르기까지 계획의 핵심 내용을 다양한 사진과 영상으로 소개했다.

이어 12월 7일에는 부동산시장연구센터 박천규 소장의 ‘부동산과 행동경제학’ 강의가 펼쳐진다. 부동산시장에서 심리적 측면을 강조한 행동경제학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12월 14일 마지막 강연에서는 이영주 연구위원의 ‘데이터, 지역을 말하다’ 강의가 열린다. 국민활동데이터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사회의 사회경제적 특징 분석 및 모니터링, 지역문제 해결방안 연구, 복합결핍지수 개발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민석 관장은 “우리나라의 중장기 발전을 이끌어온 국토종합계획 수립 50주년을 맞이해 국토연구원과 함께 관련 주제의 협력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국토정책의 유용한 정보들이 효율적으로 공유되어 정책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가 제고되고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