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매력 알릴 외국인 유학생 찾습니다"

by장병호 기자
2022.05.18 11:45:37

국제문화교류진흥원 '아우르기' 참가자 모집
외국인 유학생에 한국 문화대사 활동 기회 제공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022 글로벌 문화기획단 아우르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외국인 유학생 단원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2022 글로벌 문화기획단 아우르기’ 참가자 모집.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2015년 시작한 ‘아우르기’(Outlookie)는 그동안 640명 이상의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했다. 한국문화 체험과 지역사회 교류 기회를 제공해 한국 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올해 8년째인 ‘2022 글로벌 문화기획단 아우르기’는 단원들이 더욱 깊이 있게 한국문화를 배우고 이를 직접 주변에 알리는 ‘문화대사’로 활동한다. 직접 만드는 한국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아우르기만의 정체성을 담은 다채로운 문화교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단원들은 오는 7월 2일부터 1박 2일로 진행되는 ‘2022 아우르기 발대식’을 시작으로 7월과 8월에 걸쳐 다섯 분야의 한국문화(K팝 댄스·태권무·사물놀이·부채춤·조선팝)를 배우며 문화대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한다. 직접 기획한 공연과 글로벌 문화체험 부스 등이 펼쳐지는 ‘아우르기 페스티벌’과 ‘네트워크의 밤’을 거쳐 11월 해단식으로 활동을 마무리한다. 활동기간 동안 모범이 된 최우수 단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의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유리 진흥원 교류사업팀장은 “연초부터 ‘아우르기’ 모집 일정에 대한 문의가 쇄도해 유학생들 사이에서 모집을 손꼽아 기다리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실감했다”며 “올해 선발될 세계 각국의 단원들이 ‘아우르기’ 활동을 통해 코로나로 위축됐을 주위 사람들에게 K컬처의 가치를 나누고 한국의 매력을 알리는 뜻깊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원 모집은 다음달 17일 마감한다. 총 80명을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2022 글로벌 문화기획단 아우르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