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방한 외래관광객 최종 '1420만 1516명' 기록

by강경록 기자
2015.01.21 11:55:22

21일 한국관광공사 '12월 한국관광통계' 발표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400만명을 돌파했다.

21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12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17.0% 증가한 108만 656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2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 규모르는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선 기록. 이에 따라 2014년 전체 방한 관광객은 2013년 대비 16.6% 증가한 1420만 1516명으로 공식 집계됐다. 중국인 관광객은 같은 기간 41.6% 증가한 612만6865명으로 600만명을 돌파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12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이 크게 증가했다.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 12월 한달간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대비 52.2%증가했다. 관광공사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을 맞아 쇼핑객과 개별자유여행객(FIT) 관광객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홍콩 관광객은 동계스포츠를 즐기는 가족단위 여행객과 FIT 관광객의 증가, 항공공급의 확대로 40.0% 늘었고 태국 관광객은 12월 각종 연휴를 맞아 한국의 겨울시즌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많아 24.9%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국민 해외여행객은 전년 동월대비 18.8% 증가한 143만677명으로 2014년 월별 성장률로 볼 때 가장 크게 증가했다. 2014년 전체 국민해외여행객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1608만684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