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돼지열병 주의보에 수혜株 상승…체시스 上

by이명철 기자
2019.05.31 10:40:25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북한에서 처음 발생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에서 수혜주들이 크게 오르고 있다.

31일 오전 10시 38분 현재 계열사가 구제역 방역 특허를 보유한 체시스(033250)는 가격제한폭(29.77%)까지 오른 2245원을 기록 중이다. 동물 백신주인 이글벳(044960)과 진바이오텍(086060)도 각각 19%, 18% 급등세다. 우진비앤지(018620) 제일바이오(052670) 대성미생물(036480)도 10% 이상 오르고 있다.



돼지 전염병이 발생하면 수혜주로 분류되는 사료주인 우성사료(006980)가 9%대 강세고 미래생명자원(218150) 한일사료(005860) 등도 5~7% 가량 오르고 있다. 돼지고기 가격 급등 시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육계주 마니커(027740) 체리부로(066360) 하림도 4~8% 상승세다.

북한 당국은 지난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병 사실을 공식 보고했다. 지난 23일 우시군 북상 협동농장에서 신고돼 25일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북한 발병 소식에 북한 접경지역의 방역상황을 재점검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