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서초구, 반려인·반려묘가 행복한 체험교육 운영

by송승현 기자
2023.03.14 14:33:22

올 상반기 생애주기별 교육 프로그램 실시
이달 12개월 이하 퍼피 시절 배워야 할 사회성 및 예절교육
4월엔 노령견 특화교육인 ‘할멍 아카데미’ 예정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 서초구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서초동물사랑센터’를 통해 오는 18일부터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초동물사랑센터 전경. (사진=서초구 제공)
서초동물사랑센터는 2018년 설립 이래 유기·유실 동물의 발생을 줄이고, 유기견 입양을 지원 및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반려문화 정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생애주기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서초구는 이달부터 12개월 이하 퍼피(puppy)시절 배워야 할 사회성 및 예절교육 ‘퍼피클래스’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12개월 이하 반려견을 키우는 서초구민을 대상으로 하며, 교육은 18일부터 매주 토요일 4주간 실시한다. 내용은 ‘좋은 습관을 만드는 놀이·산책’, ‘사회성을 배우는 예절바른 반려견’ 등 기본 예의에 대한 교육 등을 진행한다.



다음달에는 7세 이상 노령견을 키우는 서초구민을 대상으로 노령견 특화교육인 ‘할멍 아카데미’를 실시한다. 견주들에게 아로마테라피 및 식단구성, 영양학 등 생애주기별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맞춤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영양학을 배우며 간식을 만들 수 있는 ‘반려견 영양학과 칭찬간식/영양스틱바 만들기’ 프로그램을 오는 19일부터 내달 9일까지 운영한다. 매주 일요일 회당 5명씩 총 8회, 40명으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조원경 작가와 함께하는 반려견 초상화 그리기 문화교실도 운영 계획이다.

신규 프로그램 외에도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았던 기존 교육 과정들도 이어간다. 반려견과 보호자의 성향 및 행동을 1:1로 맞춤 교정해주는 프로그램인 ‘서초 반려견 아카데미’는 현재 13기를 운영 중이며, 5월부터 14기를 운영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21년 지자체 최초 시작하여 서초동물사랑센터에서 큰 호응을 얻고있는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후에 겪을 수 있는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주는 ‘서리풀 무지개 모임’과 ‘반려견 아로마 만들기’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신청과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초동물사랑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장은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성숙한 동물친화 도시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