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5]소니, 두께 4.9mm '4k 브라비아 LCD TV' 공개

by장종원 기자
2015.01.06 13:17:23

11종 세가지 시리즈로 선보여…안드로이드 채택

소니의 히라이 카즈오 CEO 겸 사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15’를 하루 앞둔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4K 브라비아 LCD TV’ 등 2015년 출시 예정인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하고 있다. (소니 제공)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소니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15’를 하루 앞두고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어 ‘4K 브라비아 LCD TV’ 등 2015년 출시 예정인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약 4.9mm로 세상에서 가장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소니의 X9000C 시리즈(소니 제공)
소니 ‘4K 브라비아 LCD TV’는 혁신적인 자체 4K 프로세서 X1을 채택한 제품으로 11종을 세 가지 시리즈로 선보인다. X9000C 시리즈는 약 4.9mm로 세상에서 가장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TV다. X9300C 시리즈는 세계 최초로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지원하는 등 특화했다. 소니는 특히 TV와 모바일간의 연동을 위해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OS를 채택했다.

소니는 4K 액션캠도 공개했다. FDR-X1000V는 4K/30p의 높은 비트레이트로 고해상도 영상 녹화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윈드 노이즈 감소 기능이 탑재된 첫 번째 제품으로 향상된 스테디샷 기술까지 갖추고 있다. 또 광각에서 망원까지 어떤 촬영 모드에서도 흔들림을 줄여주는 밸런스드 옵티컬 스테디샷(Balanced Optical SteadyShot) 기술을 갖춘 소니의 4K 핸디캠 캠코더 신제품 FDR-AX33도 함께 선보인다.



소니는 실내에서는 물론 이동 중에도 뛰어난 음질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음향 기기를 선보인다.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지원하는 워크맨 NW-ZX2는 2013년 가을에 출시된 플래그십 워크맨NW-ZX1 의 성공에 이어 선보이는 ZX 시리즈의 새로운 하이엔드 제품이다.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재생 시(192kHz/24bit에서) 최대 33시간 플레이가 가능하며, 소니 헤드폰의 새 모델 MDR-1ABT와 블루투스로 연결했을 때에도 최상의 음질을 제공한다.

스포츠용 스마트 안경인 아이글래스 어태치!(소니 제공)
소니는 스마트웨어(SmartWear) 시제품으로 스마트 B-트레이너(Smart B-Trainer)를 소개한다. 스마트 B-트레이너는 런닝 애호가를 위한 경량의 올인원(all-in-one) 헤드셋 스타일 기기로 필수 런닝 센서와 음악 재생 기능을 갖춰 일정한 속도로 달릴 수 있게 도와주고, 사용자의 심장 박동에 맞는 박자의 노래를 자동으로 선곡해 진행을 보조하며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음성으로 안내해 준다.

스포츠용 스마트 안경인 아이글래스 어태치!(SmartEyeglass Attach!)의 콘셉트 모델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제품은 소니의 고유한 OLED 기술 등을 활용해 고해상도 컬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제공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킨다. 개발자용으로 선보인 이 모듈은 실내?외 어디서나 사용하기에 매우 적합하며, 스마트 아이글래스(SmartEyeglass) 투명 렌즈 아이웨어군에 속하는 소니의 첫 작품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