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경영지원센터 'KOPIS 빅데이터 분석 공모전' 성료

by장병호 기자
2021.10.01 13:46:09

공연예술통합전산망 자료 활용 방안 모색
최우수상 '서울시 내 공연 특구 정책 제안'
수상 6팀·입상 11팀…총 2000만원 상금 시상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예술경영지원센터는 ‘KOPIS 빅데이터 분석 공모전’을 지난달 29일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KOPIS 빅데이터 분석 공모전’(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이번 공모전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를 이용한 공연시장 활성화 및 공연산업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추진됐다.

발표 심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진행했다. 실시간 점수 집계방식으로 수상자 6팀과 입상자 11팀을 선정해 총 2000만원의 상금을 시상했다.



최우수상은 ‘서울시 내 공연 특구 지정 정책 제안-비주류 공연 장르를 중심으로’가 수상됐다. 우수상은 ‘민간 공연시설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마케팅 전략 수립’, 장려상은 ‘구전효과를 반영한 뮤지컬 관객수 예측 모델 개발’이 각각 선정됐다.

심사위원을 맡은 이은조 NC소프트 실장은 “공연예술통합전산망의 데이터는 앞으로 무궁무진한 연구자료가 될 것이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도출된 분석 결과물들을 통해 공연예술계의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향후 다른 데이터와의 연계를 통해 서비스화 될 가능성을 기대해 본다”고 평가했다.

문영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공연시장의 소비와 유통 영역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고 공연산업을 발전시킬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분석결과를 찾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빅데이터 공모전을 시행했다”며 “예술현장에 대한 문제의식이 폭넓은 데이터로 활용되어 의미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