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 전환에 '약보합'..자동차株 '강세'

by오희나 기자
2018.07.06 11:09:51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세에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시작을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ㄷ.

6일 오전 11시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30포인트(-0.10%) 내린 2255.2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261.44로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후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면서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개긴은 각각 635억원, 139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고 기관은625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80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34억원 순매도를 기록, 46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은행, 보험, 금융, 건설, 운수창고, 음식료품, 철강및금속, 증권 등은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 전기전자, 의약품, 통신, 서비스, 제조업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 LG화학(051910) LG생활건강(051900) 한국전력(015760) 등은 하락세다. 반면 현대차(005380) POSCO(005490) 삼성물산(028260) 신한지주(05555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등은 상승세다.

개별종목에서는 자동차 종목들이 상승세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부과를 앞둔 가운데 미국이 유럽연합(EU)과는 자동차 관세 협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만도(204320)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위아(011210) 한온시스템(018880) 쌍용차(003620) 등이 동반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