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송영두 기자
2023.05.11 11:16:37
코로나 확진 후 우울감 동반 인지 저하 환자 25명 대상
마인드스팀 적용 2주간 치료 진행
우울척도, 기억장애척도 및 삶의 질 평가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와이브레인은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이 코로나19 확진 후 브레인포그 환자 연구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브레인포그는 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느낌이 지속되어 우울감, 피로감 및 사고력, 기억력 등의 인지 저하를 느끼는 현상이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감염 후 우울감을 동반한 주관적 인지 저하에서 tDCS(경두개직류자극치료)의 적용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안재은 교수 및 신의료기술 연구팀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간 진행했다.
연구 대상자는 19세에서 65세 사이의 코로나19 확진 이후 경미한 우울감, 주관적 인지 저하 및 주의력 저하를 호소하는 환자 총 25명이었다. 코로나 확진 전 우울증 및 인지 저하가 있었던 환자는 제외했다.
연구는 2주간 매일 1회 30분씩 마인드스팀을 적용하여 진행됐다. 첫 회에만 원내 치료를 적용했고 나머지 13회는 재택치료로 진행됐다. 치료 효과에 대한 평가는 2주 치료 직후 및 치료 종료 후 2주 후 환자가 느끼는 우울감 및 주관적 인지 저하에 대해 임상심리설문검사와 종합주의력검사, 뇌파 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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