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원스톱 진료기관 9314개소 지정…1만개 확대 목표”

by이지현 기자
2022.08.03 11:11:15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2일 기준 원스톱 진료기관을 9314개소 지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호흡기 증상자가 동네 병·의원에서 한 번에 검사, 진료 그리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진료기관을 지정해 오고 있다. 1만 개소 확보가 목표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천만명을 넘어선 3일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만 9,922명으로 집계돼 누적 확진자는 2,005만 2,305명을 기록했다. 첫 확진자 발생 후 2년 7개월여 만이다.
박향 방역총괄반장은 “고위험군인 어르신들의 경우 증상이 있는 경우 바로 원스톱 진료기관을 찾거나 전화 문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보건소와 선별진료소 등에서 검사를 한 경우에는 안내문을 통해서 그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또 네이버와 카카오와 같은 포털 사이트를 통해서 진료, 원스톱 진료기관을 확인하실 수 있다.

야간과 공휴일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 172개소의 의료상담센터를 통해 24시간 대응을 하고 있다. 박향 반장은 “전담, 거점전담병원 등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병원들의 참여도 적극 독려하고 있다”며 “전국의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서 어르신이 의료기관을 보다 쉽게 찾고, 또 야간과 공휴일에도 진료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1만 9922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동일(지난 27일) 10만 245명에 비해선 1만 9677명, 1.19배 많은 수치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1만 932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600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005만 2305명이다. 지난 28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8만 8384명→8만 5320명→8만 2002명→7만 3589명→4만 4689명→11만 1789명→11만 9922명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84명을 기록했다. 지난 28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96명→234명→242명→284명→287명→282명→284명이다. 사망자는 26명을 나타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5110명(치명률 0.1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