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15명 신규 확진…동작구 사우나發 집단감염 총 30명

by양지윤 기자
2021.07.29 11:05:46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15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이영훈 기자)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말 300명대로 올라선 뒤 이달 들어 6일 583명, 13일 638명 등 최다 기록을 2차례 넘어선 데 이어 20일에도 604명을 기록했다. 평일에는 500명 안팎에서 오르내리다 주말 직후인 월요일 검사인원이 급증하는 영향으로 화요일 확진자 수가 치솟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573명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28일은 1주일 전보다 많아지는 등 확산세가 확연히 꺾이지는 않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 508명, 해외 유입 7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동작구 소재 사우나 관련(7월) 17명,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11명, 동작구 소재 중학교 관련 3명, 마포구 미용실·서대문구 학원 관련 3명 등이다.

29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6만3396명이다. 이날까지 7549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5만5315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명 추가돼 누적 532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