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금천구, '코로나19' 대응인력 긴급 충원

by김기덕 기자
2020.02.21 10:56:36

의사 등 선별진료소 7명·방역소독 8명 채용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금천구는 코로나19 확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관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의 부족한 보건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기간제근로자 15명을 긴급 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채용대상은 금천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근무인력 7명과(의사 1명, 간호사 3명, 기타 지원인력 3명) 방역소독 인력 8명 총 15명이다.

응시자격은 면접시험 시행일(2월 27일 예정) 기준 만 19세 이상 신체건강한 사람으로, 의사와 간호사의 경우 해당 면허를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방역소독 인력은 금천구민과 방역소독 업무 경력자를 우대한다.

접수기간은 2월 20일부터 2월 25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금천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응시원서 등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선별진료소 근무인력’은 금천구청 9층 일자리창출과로, ‘방역소독 인력’은 금천구 보건소 4층 금천구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진행, 최종합격자를 오는 2월 28일경 금천구청 홈페이지에 공시하고 개별통보 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3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간 의심환자 구분, 검체채취 등 선별진료소 감염병 관련 업무와 방역소독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근무기간은 코로나19 대응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해 부족한 보건인력을 충원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데 총력을 다 하고자한다”며,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구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응체계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천구보건소 앞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모습.(금천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