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베트남 하노이에 1호 '꿈더하기도서관'

by윤종성 기자
2021.02.24 10:20:32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 첫 번째 ‘꿈더하기도서관’(Dream Plus Library)을 개소했다고 24일 전했다.

베트남 어린이들이 ‘꿈더하기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사진=문체부)
‘꿈더하기도서관’는 해외 공공도서관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2019년까지는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Thank You Small Library)라는 이름으로 해외 개발도상국 초·중·고교에 132개관을 조성했고, 지난해부터 대상과 규모를 확대해 ‘꿈더하기도서관’으로 사업 명칭을 변경했다.



꿈더하기도서관(면적 약 400㎡)은 하노이시립도서관 4층을 리모델링해 만들어졌다.

도서관에는 연령대별 맞춤형 독서·문화 공간과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국문화자료실을 마련하고, 한국문학 번역서, 베트남 신규도서, K팝·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등의 한국 콘텐츠를 구비했다.

팜꾸옥훙(Pham Quoc Hung)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관리국장은 “하노이 어린이 182만 명이 현대적인 도서관 ‘꿈더하기도서관’에서 밝은 앞날을 꿈꿀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 세계에 지속 가능한 교육 문화가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의 우수한 도서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