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한화 리츠·키움 리츠 액티브 ETF 24일 상장

by이은정 기자
2022.05.20 14:53:30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거래소는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Fn K리츠’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히어로즈 리츠이지스액티브’ 등 국내 리츠 상장지수펀드(ETF) 2종목을 오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정부의 공모형 리츠 활성화 방안 및 낮은 가격 변동성 대비 고배당 매력 부각 등으로 국내 상장리츠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두 상품 모두 국내 상장리츠에만 투자하는 최초의 ETF로 국내 리츠에 대한 투자수요 증가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ARIRANG Fn K리츠는 기초지수인 FnGuide 리츠 지수의 성과를 100% 추종하는 패시브형 상품이다. 히어로즈 리츠이지스액티브는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이지스 자산운용으로부터 포트폴리오 자문을 받아 비교지수인 iSelect 리츠 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형이다.

거래소는 재간접 ETF는 투자대상인 리츠의 보수도 부담해 이중보수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액티브 ETF는 운용능력에 따라 운용성과가 달라질 수 있고 추적오차가 크게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고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보수 이외에 기초지수 사용료, 매매비용, 회계감사비용 등의 기타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음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