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방산주, 北 단거리 미사일 추정체 발사에 `강세`

by이후섭 기자
2019.05.10 09:30:36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방산주(株)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추정체 발사 소식에 강세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현재 빅텍(065450)은 전날대비 330원(10.65%) 오른 3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일단조(024740)도 8% 넘게 오르고 있으며 스페코(013810) 퍼스텍(010820) 등도 2~4%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북한은 지난 9일 오후 4시 30분쯤 평안북도 신오리 일대에서 단거리 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 청와대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 직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와 화상을 통해 상황을 주시하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상황을 보고했다.

이날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는 앞서 지난 4일 함경북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비롯해 방사포 수발을 발사한 지 닷새만이다. 청와대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에 대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완화 노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매우 우려된다”고 밝혔다.

북한은 전날 평안북도 신오리 일대에서 진행한 발사체 시험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이뤄진 장거리 타격수단을 동원한 화력타격훈련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