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디바’ 김선영, 경성대 교수 된다

by김미경 기자
2017.09.11 10:56:06

뮤지컬 ‘레베카’에 출연중인 김선영(사진=EMK).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디바 김선영이 경성대 강단에 오른다. 11일 경성대학교는 연극영화학부에 뮤지컬 전공을 신설하고 18년차 뮤지컬 배우 김선영을 영입한다고 밝혔다.



김선영은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다. 1999년 ‘페임’으로 데뷔한 이후 ‘에비타’ ‘맨오브라만차’ ‘지킬앤하이드’ ‘살짜기 옵서예’ 등의 주역을 독차지했다. 특히 2000년 한국뮤지컬대상 신인상, 2007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뮤지컬 어워즈 딤프 스타상, 제1회 더 뮤지컬 어워즈 여우주연상,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인기스타상 등 수많은 트로피를 수집했다.

최근에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레베카’로 호평을 받고 있다.

경성대 김철범 학무부총장은 “연극영화학부는 지난 1983년에 설립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수많은 연기자와 영화인을 배출했다”며 “2018년 뮤지컬전공을 신설하고 유능한 교수를 채용해 문화엔터테인먼트 산업 중심이 될 인재양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성대 연극영화학부에는 배우 조재현과 이인혜, 영화감독 전수일 등이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