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금리 인하 소식에 ‘반짝’ 상승 전환 후 하락세

by김윤지 기자
2019.07.18 10:16:20

개인 ‘사자’…반도체, 기계·장비↑
시가총액 상위株는 ‘혼조세’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스닥지수가 금리 인하 소식에 반짝 상승 전환했다가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8일 기준금리를 연 1.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해 11월 1.75%로 인상된 지 8개월만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판단을 기다리지 않고 한 발 앞선 결정을 내리면서 시장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0포인트(0.11%) 하락한 665.49에 거래되고 있다. 약보합으로 출발한 이날 증시는 금리 인하 소식과 함께 667선까지 올랐다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61억원을, 기관은 26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458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0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 오락문화, 컴퓨터 서비스 등은 하락하고 있다. 반도체, 기계·장비, 화학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를 포함해 CJ ENM(035760) 메디톡스(0869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SK머티리얼즈(036490) 휴젤(145020)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신라젠(215600) 헬릭스미스(084990) 펄어비스(263750) 케이엠더블유(032500) 등은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