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상원 기자
2022.03.14 11:12:02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입국 격리 의무를 면제하기로 하면서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에 대한 항공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국내와 해외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접종 이력을 등록한 입국자에 한해 7일 격리 조치를 면제합니다.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선 여객 이용자 수는 319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2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항공 업계는 사이판 등 트래블버블 체결 국가를 중심으로 노선을 늘려왔으며, 지난달 24일까지 사이판 여행객이 1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신종 변이바이러스 출현 등으로 당장 여객 수요가 증가할 것 같지 않다며 여객 수요 증가 추이 등을 살피면서 국제선 노선 운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