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포라, 싱가포르 비코인 거래소와 글로벌 진출 업무협약

by이정훈 기자
2018.11.30 11:18:01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아시아 투어 프로모션 `2018 에코 블록 페스티벌`을 전개하고 있는 뷰티패션 퍼스널 큐레이션 서비스 큐포라(Qfora)가 싱가포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코인(BCOIN)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업무협약식을 가지는 동시에 `ECO블록` 개념을 협력 전파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싱가포르 비코인 비즈니스 센터에서 열린 2018 에코 블록 페스티벌 일환의 밋업(Meet-up)에서 양사 간 공동업무 개시를 알리는 세레모니가 연출됐고 행사 마지막 순서로 큐포라 홍영민 대표가 ECO 블록에 대한 철학을 주제로 강연회를 펼쳤다. ECO블록은 ICO(암호화폐공개)를 대체하는 코인 오퍼링의 한 형태로, 갈수록 암호화폐 투자자와 실제 유저가 분리되는 이원화 현상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이를 해결키 위해 실제 유저 중심의 토큰 공급 및 사용을 촉진해 유틸리티 토큰의 본질적 의미를 고수하고자 하는 개념이다.



큐포라 홍 대표는 이번 강연회를 통해 ECO블록을 소개하며 큐포라의 ECO블록 시스템 구축에 대한 비전을 선포하기도 했다. 큐포라의 독자 블록체인 기술로 퍼스널컬러 및 핏스타일을 분석해 PI(Personal Identity)를 추출, 이를 기반으로 큐레이팅 서비스가 제공되며 이를 통해 구축된 실제 유저들의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큐로즈(Quroz, 큐포라 토큰)를 공급하고 활발하게 사용케 할 것이라 전했다.

큐포라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비코인과의 공동업무 프로세스 구축 및 싱가포르 진출에 대한 세부사항을 논의했다”며 “또한 양사가 협력해 ECO블록의 패러다임을 널리 알려 보다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힘쓸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