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안전 이용 하세요"…남양주시, 공동관리단 출범

by정재훈 기자
2024.03.26 11:41:24

공유전동킥보드 대여업체도 참여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가 모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공유킥보드의 체계적인 관리에 나섰다.

경기 남양주시는 최근 안전한 전동킥보드 이용문화 조성을 위해 공유 전동킥보드 대여업체와 ‘공유 전동킥보드 공동관리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공유 전동킥보드 공동관리단 발대식.(사진=남양주시 제공)
발대식에는 남양주 지역 내에서 공유킥보드 사업을 하고 있는 더-스윙과 빔모빌리티, 알파카, 지쿠, 디어코퍼레이션 등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 참여자들은 발대식을 마친 뒤 도농역 일대에서 역 이용객 및 동화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안전수칙 및 기기반납구역 안내문을 배부하는 홍보캠페인도 진행했다.



캠페인에서는 디어코퍼레이션에서 기부한 안전모를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배부하며 안전 운행을 당부했다.

시는 민원 빈발구역과 이용자가 많은 전철역, 학교 등 50개소를 공유 전동킥보드 집중관리구역으로 선정했으며 해당 구역에 주차되는 공유킥보드를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수거 및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기기반납구역에 공유킥보드를 반납하면 업체별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올바른 주차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 설 예정이다.

장종기 자동차관리과장은 “시민의 안전한 보행 및 전동킥보드 이용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상생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