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효중 기자
2019.06.20 11:40:16
거래소, 대구권역내 우수기업에 컨설팅, 설명회 등 제공
대구시가 선정한 대상기업에 기업분석, 심사 자문서비스
대구시, 지역기업 발굴과 상장지원센터 설치·운용키로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국거래소는 대구시와 20일 오전 대구시청사에서 대구지역 비상장 중소·벤처기업의 증권시장 상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성장성이 높은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상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역경제와 자본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거래소 측은 “이를 위해 권역 내 우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성장 단계별 1대 1 맞춤 컨설팅·상장설명회, 기업설명회(IR) 등을 주관하고 대구시가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 대상기업을 선정하면 기업분석, 심사 등의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지역 스타기업 발굴 및 지원정책을 지속함과 동시에 지역 기업의 직접 금융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기업 상장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운용하게 된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구지역 비상장기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거래소와 대구시의 인프라를 활용한 효율적인 상장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지역기업 상장의 열기가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