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금융연·서울대, 25일 CBDC 정책연구 심포지움 공동 개최

by최정희 기자
2022.10.24 12:00:00

발표 논문, 올 4분기 한은 학술지 게재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한국금융연구원 및 서울대 금융경제연구원은 25일 은행회관에서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정책 연구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총 4개 세션에서 총 5건의 주제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명활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CBDC 개요’를, 김영식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CBDC 발행의 의의 및 필요성: 지급결제시스템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한다.

경제연구원 출신의 이승현 박사는 ‘CBDC 도입이 지준시장 및 중앙은행 B/S에 미치는 영향’, 조성훈 교수는 ‘CBDC 발행히 통화정책 파급 경로에 미치는 영향: DSGE 모형을 통한 분석’을 발표한다. 강기윤 연세대 교수는 ‘CBDC 바행이 금융산업 및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공개한다.



한은은 금융결제국을 중심으로 CBDC 발행의 기술적·제도적 이슈를 검토해왔으며 경제연구원에선 CBDC 도입이 통화정책, 금융안정 등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 정책 연구를 수행해왔다.

한은 관계자는 “CBDC 도입은 민간의 경제활동 및 금융결제시스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그 효과에 대한 연구가 축적될 필요가 있다”며 “CBDC 도입 필요성, 통화정책 및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정책 연구 보고서를 중심으로 전문가들이 토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추가적인 연구 필요 분야를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CBDC 관련 정책 및 실무 전문가들을 한정적으로 초청해 진행한다. 발표되는 주요 논문은 심사 과정을 거쳐 한은이 발행하는 학술지 ‘경제분석’에 올 4분기 특별호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