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광수 기자
2020.07.31 11:30:09
제8차 기금운용위원회
2024년 기금적립금 1000兆…“적극적인 수익률 제고 나서야”
“국내 투자 한계 극복하기 위해선 해외투자 불가피”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국민연금이 2024년까지 해외 투자 비중을 기금적립금의 절반 수준까지 끌어 올린다. 국내 자산 매각 충격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해외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31일 서울 더 플라자에서 열린 8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기금운용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국내 투자의 한계를 극복하고 투자위험을 분산하기 위해 해외 투자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 5월 말 기준 기준 22.3%인 해외 주식 투자 비중을 2021년 말 25.1%, 2025년 말 35% 내외로 늘리는 중기자산배분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해외 채권 투자 비중도 같은 기간 5.5%에서 10% 내외로 늘릴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