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예술센터 대표작 6편 온라인으로 만난다

by장병호 기자
2020.04.05 17:40:31

'남산예술센터 NFLIX' 9일부터 진행
'그믐…' '파란나라' 등 실황 녹화 중계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는 화제의 연극을 온라인으로 상영하는 ‘남산예술센터 NFLIX’를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연극계와 관객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남산예술센터에서 선보여온 연극 6편의 공연 실황 녹화영상을 서울문화재단 네이버TV와 유튜브를 통해 상영한다.



상영작은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정진새 각색·강량원 연출, 9~12일)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박근형 작·연출, 13~15일) △그녀를 말해요(이경성 구성연출, 16~19일) △7번 국도(배해률 작·구자혜 연출, 20~22일) △처의 감각(고연옥 작·김정 연출, 23~26일) △파란나라(김수정 작·연출, 27~30일) 등이다. 각 작품은 해당 상영일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남산예술센터 측은 “‘남산예술센터 NFLIX’는 4월의 작품들과 함께 ‘흩어진 객석의 연대’, ‘흩어진 관객의 연대’를 이루어 내기를 꿈꾼다”며 “‘남산예술센터 NFLIX’와 함께 힘겨운 시간을 버티고 있는 연극인과 관객 모두에게 서로가 힘과 응원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연극 ‘파란나라’의 한 장면(사진=서울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