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취약계층 여아 900여명에게 월경용품 기부

by노재웅 기자
2020.10.26 11:00:52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아하서울시립청소년문화센터에서 진행 된 국내 취약계층 여아들을 위한 월경용품 지원 기부금 전달식 모습. (왼쪽부터)이명화 아하서울시립청소년문화센터 센터장, 윤세일 선데이토즈 기획자, 유동찬 기획자, 민광식 이사. 스마일게이트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하 희망스튜디오)는 선데이토즈의 애니팡3 이용자들과 함께 하는 ‘기브 포 걸스(Give for Girls)’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기부금으로 취약계층 가정의 여아들을 위한 월경용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기브 포 걸스는 희망스튜디오가 경제적 문제로 생리대 등 월경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가정 여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개해오고 있는 캠페인이다. 인기 퍼즐 게임 애니팡 시리즈와 연계해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기며 소모하는 하트 수만큼 선데이토즈가 매칭 기부 형식으로 후원금을 마련한다.



올해 캠페인을 통해서는 청소년성문화센터 및 한국YMCA전국연맹과 협력해 서울, 강릉, 원주, 포항, 광주, 여수, 순천, 목포 등 전국 8개 시도 900명의 여아들을 위한 월경용품 300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특히 여아들에게 전달 되는 월경용품 키트에는 생리대 등 각종 월경용품과 함께 스마일게이트 그룹 및 선데이토즈 양사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천연 팥찜질팩 등 통증 완화를 돕는 용품도 함께 전달 될 예정이다.

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실장은 “희망스튜디오는 미래세대인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사각지대를 발굴하여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희망스튜디오의 지원이 현재 일부 지방자치단에서만 공공사업으로 실시 되고 있는 ‘취약계층 여야 대상 월경용품 지원 제도’가 전국으로 확산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