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백화점, 강세..정부 내수활성화 정책 기대

by경계영 기자
2014.07.25 13:45:2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강세다. 정부가 내수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유통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풀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후 1시44분 현재 현대백화점은 전거래일 대비 5.20% 오른 1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상위에는 모건스탠리 등이, 매도 상위에는 UBS 등이 각각 올라와있다.

전날 정부는 내수활성화를 골자로 한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하반기 내수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기금 등 11조7000억원 규모의 재정보강이 추진되고,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 지원도 26조원 이상 확대되는 등 모두 41조원 규모의 ‘거시정책 패키지’가 추진될 예정이다.



류영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내수부양책 실시로 유통 관련주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며 “특히 현대백화점은 내년 아웃렛 출점 등으로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이달 세일 기간 양호한 실적이 나왔다는 관련 기사가 나온 점도 투자심리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