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포스트 차이나' 16개국 진출방안 세미나 개최

by정병묵 기자
2013.11.18 14:00:0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공동으로 ‘포스트-차이나 16개국의 사업환경 분석 및 진출방안’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세계의 공장’ 중국을 대체하여 유망 제조업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포스트-차이나 16개국의 진출여건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진출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스트 차이나 16개국은 라오스,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니카라과, 도미니카, 멕시코, 페루,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탄자니아 등이다.

한국수출입은행 관계자는 “향후 포스트-차이나 16개국과의 해외투자 및 교역규모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해외진출시 사업소재국의 소득수준, 사업성격 등을 고려해서 수은의 해외투자자금, 중장기수출금융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 다양한 금융수단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고 있고 인건비 상승 등 투자환경도 악화되고 있어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며, “풍부한 노동력과 개방적인 사업 환경을 가진 포스트-차이나 16개국에 대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진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