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에 비친 갯벌의 숨은 매력을 찾아주세요”

by강신우 기자
2022.07.04 11:00:00

해수부, 5일부터 갯벌 사진 공모작 접수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해양수산부는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갯벌 사진 공모전 ‘뻘 in Love’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자료=해수부)
이번 공모전은 오는 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열린다.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 1주년을 맞아 기획됐으며 우리 갯벌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여행지로서의 색다른 매력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전에는 갯벌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갯벌을 주제로 갯벌의 아름다움 등을 담은 사진을 해양환경공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참가 신청서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작에 대해서는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주제적합성, 작품성, 전달력,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하여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등 총 7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9월 중에 발표할 계획이다.



다만 우리나라 갯벌에서 볼 수 있는 생물, 반려동물 등이 사진에 포함된 경우는 접수 해도 되지만 사람의 얼굴이 식별 가능한 경우는 제외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수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하며 이 외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해수부 장관상,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상금 50만 원, 40만 원, 20만 원이 각각 주어질 예정이다.

공모전 수상작은 갯벌 홍보를 위해 해수부 및 해양환경공단 누리소통망(SNS), 각종 정책자료 등에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재영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이번 공모전이 우리 갯벌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갯벌 보전의 필요성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