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변영섭 문화재청장 내정자

by양승준 기자
2013.03.15 16:42:36

변영섭 문화재청장 내정자(사진=문화재청)
[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문화재청장에 변영섭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62)가 내정됐다. 첫 여성 문화재청장 임명이다.

변 교수는 전문 미술사학자다. 조선시대 회화가 주요 연구분야다. 특히 조선 중기 문인화가 표암 강세황에 대한 관심이 지대해 다수의 논문과 저서를 남겼다.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고려대 교수로 부임한 후 한국미술사교육연구회장, 충북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 서울시 문화재위원,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국내 미술사학회 최대 학술단체로 꼽히는 한국미술사학회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변 교수는 ‘문화재 보호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울산 반구대 암각화 주변에 생태제방을 설치해 암각화를 보호하자는 울산시 방침에 반대하는 운동에도 참여했다. 공직경험은 없다.

◇약력 ▲1962년 경북 안동 출신 ▲안동여고 졸 ▲이화여대 사학과 졸 ▲이화여대 미술사학과 석·박사 졸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한국미술사교육연구회 회장 ▲충청북도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 ▲서울시 문화재위원회 위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