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다슬 기자
2013.10.07 12:14:53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은 7일 오전 김한길 민주당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10·30 재보선 화성갑지역에 불출마하겠다는 최종입장을 전달했다. 다음은 손 고문의 발언 전문이다.
당대표가 두 번씩이나 직접 찾아 주시고 여러 경로로 요청을 해 주셨는데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당의 총의를 모아서 출마요청을 하셨고, 당 대표의 충정을 생각해서 나 자신도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은 나설 때가 아니다. 대선 패배의 책임이 있는 사람으로 지금은 자숙할 때이고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그동안 지역을 위해서 열심히 일해 온 지역위원장을 공천하는 것이 좋고, 제가 열심히 돕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