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일곤 기자
2011.01.14 15:28:38
1위 여행정보업체 ITA 인수 막기 위해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미 법무부가 구글의 온라인 여행정보 사업 진출을 막기 위해 구글에 대한 반독점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구글은 지난 7월에 7억달러를 들여 미국 최대 온라인 여행정보업체 ITA소프트웨어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TA는 미국 온라인 항공예약 서비스 비중이 65%를 차지하고 있어 관련업계에선 여행 시장이 구글 손에 넘어갈 수 있다며 반발해왔다.
블룸버그 소식통에 따르면, 법무부는 구글에 대한 반독점 소송을 진행할 지 여부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진 않은 상태다. 구글은 작년 7월 ITA와 인수 협상을 마치고 법무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