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대선 '블랙아웃' 기간 여론조사 적중”

by김호준 기자
2022.03.10 09:50:30

리얼미터, 윤 48.4~52.0% 이 45.3~48.9% 득표 전망
"블랙아웃 조사 3곳 중 유일하게 오차범위 내 적중"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이번 20대 대선 여론조사가 공표·보도가 금지된 일명 ‘블랙아웃’ 기간 수행한 여론조사 결과가 오차범위(±1.8%포인트) 내에서 적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0.8%p 격차로 당락이 바뀐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48.6%를 득표해 리얼미터가 추정한 구간 48.4~52.0% 사이에 포함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47.8%를 득표해 마찬가지로 리얼미터가 추정한 구간 45.3~48.9% 사이에 포함됐다.

리얼미터 측은 블랙아웃 기간 여론조사를 진행한 한국갤럽과 리서치뷰 조사 모두 오차 범위를 벗어난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국갤럽의 예상 득표율은 윤석열 52.0%, 이재명 44.4%로 각각 4.2%p, 3.4%p로 모두 오차범위(±2.1%)를 벗어났다.

리서치뷰 역시 윤석열 52.1% 이재명 44.5%로 예측, 각각 4.3%p, 3.3%p 차이를 보여 모두 오차범위(±3.1%)를 벗어났다

이번 리얼미터 조사는 지난7~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전화 면접 30%에 자동응답시스템(ARS) 70%로 이뤄졌다. 무선 임의전화걸기(RDD) 95%에 유선 RDD 5%다. 응답률은 11.9%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