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씨어터, 비대면 공연 대관료 50%까지 할인

by장병호 기자
2020.07.10 10:30:19

블루스퀘어 등 4개 공연장
"코로나19 공연계 고통 분담"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인터파크씨어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계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공연장의 비대면 공연 대관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해준다고 10일 밝혔다.

대관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공연장은 인터파크씨어터 산하 공연장 중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 신한카드 판스퀘어, 이화여대 삼성홀,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이다. 현장 관람객 및 참가자 없이 운영되는 비대면 콘텐츠에 한해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기간은 올해 7~12월 중 평일인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이며 할인율은 콘텐츠 성격 및 극장 규모에 따라 20~50% 범위에서 차등 적용된다. 대관을 희망하는 제작사 및 단체는 각 극장 홈페이지에서 대관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종규 인터파크씨어터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예술 업계의 고통을 분담하고 함께 극복하고자 비대면 공연예술 콘텐츠 대관료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며 “인터파크씨어터 산하 모든 공연장은 정기적인 소독과 모든 관객들의 발열 체크, 문진표 작성 등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파크씨어터 대관료 지원 극장 이미지(사진=인터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