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 국제업무단지 실시계획 변경…지식센터 허용

by이종일 기자
2020.04.27 10:19:33

인천경제청, 국제업무단지 계획 변경 확정
6월 안에 사업자 공모, 8월 협상대상자 선정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의 개발계획·실시계획 변경이 완료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 국제업무단지 B1·B2·B9·B10 등 4개 블록 27만㎡에 대한 개발계획·실시계획을 변경하고 이를 관보에 고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변경 사항은 B2·B9블록 업무용지에 지식산업센터를 허용하고 B1·B10 블록에 수익성 확대를 위한 주상복합 건립 관련 지원시설용지(M5·M6)를 확보한 것 등이다.



청라 국제업무단지는 그동안 27만㎡ 규모의 큰 업무용지에 국제금융업체를 유치하려다가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인천경제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5월부터 전문가 자문회의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의 청라국제도시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용역을 통해 최적의 개발 여건을 마련해 변경안에 반영했다.

인천경제청은 올 6월 안에 사업자를 공모하고 8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올 연말 사업협약,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개발계획·실시계획 변경 확정은 청라 국제업무단지에 수준 높은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입주한 인천 연수구 송도 G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