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서 발 묶였던 韓 69명, 오늘 귀국

by김민정 기자
2020.04.20 09:53:12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북아프리카 알제리에서 체류하던 한국인 69명이 임시 항공편을 타고 한국으로 귀국하게 됐다.

20일(이하 현지시간) 주알제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한국국제협력단 소속 파견 인원과 현지 기업 주재원 등 한국인 69명은 지난달 19일부터 알제리 정부의 모든 항공편 운항 준단 조치로 현지에서 발이 묶였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이후 이들은 한 달 만인 지난 18일 에어프랑스 특별편을 타고 귀국길에 올랐고, 이날 오후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주알제리 한국 대사관 측은 “알제리의 항공편 중단 조치 이후 한국인들의 귀국을 지원하게 위해 수요를 조사하고 임시 항공편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알제리에서는 19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2629명 발표됐고, 사망자는 37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