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다음달까지 평화·안보 관광상품 공모전

by이종일 기자
2024.03.21 10:48:28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관광공사는 다음 달 12일까지 새로운 여행수요 창출과 평화관광 가치 확산을 위해 ‘평화·안보 관광상품 공모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인천의 평화·안보 관광자원을 활용한 3개 분야(인천상륙작전·강화권·옹진권)의 상품 개발을 통해 평화관광지로 인천의 매력과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공사는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한 스토리텔링 상품과 함께 강화평화전망대, 교동도 화개정원 등에서 북한 땅을 볼 수 있는 강화권역,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이자 천혜의 자연을 품은 옹진권역을 주제로 평화와 연계한 상품 개발을 집중 육성한다.

지원 대상자는 관광 상품을 기획·운영할 수 있는 관광업체로 이메일로 응모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 발표심사를 거쳐 최대 6개 업체를 선정하고 상품개발비와 모객 실적에 따른 홍보마케팅 비용 등으로 업체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바다 너머로 북녘을 볼 수 있는 평화관광이 가능한 곳이다”며 “이번 관광상품 공모를 통해 인천의 역사·생태·문화 자원을 접목한 스토리텔링이 담긴 여행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