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20.02.18 10:39:48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지나고, 옷차림이 조금씩 가벼워지면서 겨울 옷 보관을 준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겨울 옷은 시즌이 지나면 장기간 착용하지 않기 때문에 깨끗하게 세탁을 해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탁전문기업 크린토피아 연구개발팀은 “물세탁 후 겨울 의류를 충분히 건조하지 않으면 냄새 및 곰팡이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완전 건조한 뒤 보관하는 것이 오래 입는 비결”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가정에서 많이 사용되는 의류관리기로 겨울 옷을 관리할 경우에는 얼룩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의류에 묻어있는 얼룩을 제거하지 않고 의류관리기를 사용하면 섬유에 얼룩이 고착될 수 있어 오염의 제거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패딩의 경우 가정에서 쉽게 물세탁을 할 수 있지만 건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불편함이 있다. 세탁 업체에서는 소재 확인 후 물세탁 또는 드라이클리닝을 진행하며, 이후 건조 성능이 우수한 대형 텀블 건조기를 사용해 완전 건조할 뿐만 아니라, 다운의 복원력을 높인다.
같은 디자인의 옷이라도 겉감의 소재나 충전재에 따라 세탁 방식이 달라져 주의가 필요하다. 구스다운을 사용한 패딩이라도 겉감이 아웃도어 기능성 소재인 경우 보통 물세탁을 권장하지만 울이나 가죽 등의 소재가 부착된 경우에는 드라이클리닝이 적합하다. 특히 크린토피아 아웃도어 세탁서비스는 발수가공을 통해 물이 스며들지 않는 기능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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