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센터,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 최종 경연작 선정

by장병호 기자
2022.06.30 10:58:12

'낙원' '다이얼' '한성전차' 등 3편
10월 리딩 공연 통해 우승팀 선정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는 창작뮤지컬 지원 프로그램 ‘2022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 최종 경연작 3편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충무아트센터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 최종 우승자 ‘앨리스 스튜디오’ 공연 장면. (사진=중구문화재단)
선정된 작품은 △해방 후 한국전쟁 직전을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낙원’(작 김정민·작곡 성찬경) △1970년대 전화 교환원을 소재로 한 ‘다이얼’(작 유지혜·작곡 박현숙) △전차를 소재로 한 역사 팩션 뮤지컬 ‘한성전차’(작 조대흠, 작곡 권승연) 등이다.



‘창작뮤지컬어워드 NEXT’는 쇼케이스, 시범 공연을 거친 뒤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창작뮤지컬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10~24일 공모를 진행했으며 전문심사위원 7인이 총 3차례에 걸쳐 심사를 진행해 최종 경연작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에는 각 1000만원씩 작품 개발지원금이 제공된다. 오는 10월 29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리딩 공연을 진행하며, 전문심사단과 관객 평가를 통해 최종 우승작을 가린다. 최종 우승작은 내년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대관 지원 및 2000만원의 개발지원금을 제공한다.

관객 심사위원단은 8월 중 별도로 모집할 예정이다. 일반 관객 대상 티켓 오픈은 9월 중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