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 가까이 떨어지며 낙폭 확대…‘2990선’

by유준하 기자
2021.03.05 10:29:50

외인·기관 2거래일 연속 ‘팔자’
장 중 2980선까지 내리며 '출렁'
업종 내림세 우위…서비스업 3%↓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5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2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3%(52.75포인트) 상승한 2990.74를 기록하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89억원, 4747억원 순매도를, 개인은 781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다. 서비스업이 3%대 하락 중이며 기계, 섬유의복, 운수장비, 의약품, 건설업이 2% 넘게 하락 중이며 비금속광물, 통신업, 전기전자, 유통업, 음식료품 등이 1% 넘게 내렸다. 이외에 운수창고, 종이목재, 철강및금속 등이 1% 미만 소폭 내리고 있으며 은행과 보험은 1% 대 상승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역시 약세다. NAVER(035420)(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4% 넘게 내리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와 카카오(035720)가 3%대 하락 중이다. 삼성SDI(006400), 현대모비스(012330), LG전자(066570)가 2%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셀트리온(068270) 등은 1%대 내리는 중이다. 장 출발과 비교하면 낙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단 LG화학(051910)과 POSCO(005490)는 1% 미만 소폭 상승 중이다.

종목별로는 포스코엠텍(009520)이 포스코가 3년전 인수한 아르헨티나 리튬호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23%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엠텍은 철강포장 및 철강부원료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포스코 페로망간공장, 동판재공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