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20.09.24 09:49:12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프랑스가 마르세유와 과들루프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 ‘최대경계’ 등급 지역으로 지정했다.
올리비에 베랑 보건부 장관은 23일(이하 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위험등급을 △경계 △ 고령계 △ 최고경계 △ 보건비상상태로 구분하고 각 단계에 따라 취해야 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우선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확진자가 50명 이상 150명 미만이면 ‘경계’, 확진자가 150명 이상 250명 미만이고 고령 확진자가 인구 10만 명당 50명 이상이면 ‘고경계’로 분류했다.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가 250명이 넘으면 ‘최고경계’ 등급이 된다.
이날 기준으로 프랑스에 ‘고경계’ 등급이 매겨진 대도시는 파리, 리옹, 릴, 몽펠리에, 보르도, 그로노블, 렌, 루앙, 생에티엔, 툴로니, 니스 등 11곳이다.
고경계 지역에서는 술집을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고, 해수욕장과 공원 등 공공장소에 10명이 넘게 모여서는 안 된다. 대형행사도 1000명 이하로만 가능하고 대학생 파티는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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