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 코인원 지분 직접 취득…블록체인 신사업 속도

by김정유 기자
2021.12.22 11:11:55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컴투스홀딩스(063080)는 자회사 컴투스플러스가 확보한 코인원 지분을 직접 취득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컴투스홀딩스는 컴투스플러스를 통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지분 38.43%(26만4665주)를 취득,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에는 계약 주체 변경을 통해 지분 38.43% 중 21.96%를 컴투스홀딩스가 직접 보유하게 된다.

이에 따라 컴투스홀딩스는 코인원과의 협력을 강화해 블록체인 기반 신사업에 한층 속도를 낼 계획이다. 컴투스 그룹은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를 운영하는 테라폼랩스와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안정감있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고, 최근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도 공개하고 있다.



기대되는 글로벌 P2E 게임으로는 대형 MMORPG 장르인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한국게임 최초로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던 ‘제노니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월드 오브 제노니아’, 원작 IP의 글로벌 흥행성이 입증된 ‘거상M 징비록’ 등 3종이다.

캐주얼한 게임성으로 폭넓은 유저층을 겨냥한 블록체인 게임들로는 ‘프로젝트 MR(가칭)’, 글로벌 시장에서 스포츠 게임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골프스타’, 비라이선스 야구게임의 최고 IP인 ‘게임빌 프로야구’ 등이 있다.

독특한 게임성이 돋보이는 RPG 장르에선 ‘프로젝트 알케미스트’(가칭), ‘사신키우기 온라인’, ‘안녕엘라’, PC기반 액션 RPG ‘크리티카 온라인’ 등 총 10종 이상의 게임을 내년 1분기부터 출시할 예정이다.